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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혜 련 2010-03-25 21:57:34 
작성자 : 알 베   조회 619


  

   < 저 보고 사세요 . (조혜련) >  




    저 참으로 가진 것이 없습니다.

일단 외모부터 보세요.

저주받은 5등 몸매에 비대한 얼굴 크기!

CD보다도 작은 얼굴들이 넘쳐나는 연예계에서 저처럼 머리 큰 연예인은

여자 쪽에선 어지간해서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개그맨 시험에서조차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고 떨어뜨린 비호감 얼굴 때문에,

저 살면서 마음고생 참 많았습니다.

게다가 집은 또 어찌나 찢어지게 가난했던지요.

어릴 때부터 뙤약볕 밑에서 농사를 짓고,

시장에서 채소장사를 해야 했죠.

지금 제 우락부락한 근육이 다 삽질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믿으실라나?

대학 다닐 때도 등록금이 없어 휴학을 밥 먹듯이 하는 통에,

졸업을 7년 만에 간신히 했습니다.

제가 가진 선천적인 조건과 후천적인 환경은 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모델 이소라 씨가 낸 다이어트 비디오를 보곤,

저도 한 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다이어트 비디오를 만들면서 살을 빼면,

모두 공감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제작사가 있어야 하는데 <대체 누가 조혜련 비디오를 본다는 거냐?>며

거절하는 겁니다.

모델처럼 늘씬해지고 싶어서 다이어트 비디오를 보는 건데,

저처럼 짜리몽땅한 사람을 따라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는 겁니다.

<비웃음사기 십상>이라며 말렸죠.

그래도 저요, 도전했습니다.

어렵게 모은 쌈짓돈을 탈탈 털고,

트레이너도 직접 섭외해서, 제가 만들었습니다.

두 달 반 동안 혹독하게 운동하며 다이어트 했지요.

좋아하는 군것질 끊고, 하루에 3시간씩 체계적 운동을 병행했어요.

그렇게 탄생한 비디오는 초대박이 났습니다.

비디오를 먼저 가지고 가려고 도매상 트럭 12대가 동시에 줄 서 있는

진풍경까지 벌어졌죠.

비디오는 무려 60만 장이 넘게 팔려나갔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모두 반대하는 일을 해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일본 진출도 그랬습니다.

일본에 진출하겠다고 했을 때, 정말 사돈에 팔촌까지 나서 말릴 정도였답니다.

제정신이 아니라는 이야기까지 들었어요.

그럴 만도 했죠.

일본에서 오라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일본어라고는 히라가나도 뭔지 모르는 저였으니까요.

그래도, 이루고 싶어 도전했습니다.

일본 프로덕션에서

<6개월 안에 일본어를 마스터해오면 계약을 한 번 생각은 해보겠다.>는 것은

<그냥 포기하셔!>라는 말인데,

진짜로 6개월 만에 일본어를 마스터해갔습니다.

하루 8시간씩,

미친 듯 일본어 공부에 매달리며 생계 위해 방송활동까지 병행했지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도, 심지어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반대해도

저는 상관없었습니다.

참 무모하고 어찌 보면 무식하게 살아왔는데,

그래도 그게 그렇지 헛되지만은 않아 결국 해 냈습니다.




    혹시나 인생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분이 계시다면,

자신에게 부족한 그 무엇 때문에 절망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아직도 무언가를 망설이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같이 모자란 사람,

최악이란 최악은 다 모아놓은 처절한 ‘루저’로 태어난 사람도 해내는데,

여러분이 왜 못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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