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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미소는 주님의 음성 2010-03-26 14:52:04 
작성자 : 이남준   조회 845


불란서 격언에 “찡그린 성인은 없다” 고 한다.

불교에서 여러 가지 보시 중에서도 미소와 관계된 화안시와 자안시가 있다.

화안시는 항상 부드러운 얼굴과 미소로 상대방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보시이며, 자안시는 항상 자비심이 넘치는 눈빛으로써 상대방을 따뜻하게 대해 주는 보시를 말한다.

남에게 진심으로 따뜻한 미소를 보내는 것도 애덕의 표현이다.

자기 자신의 병고 중에서도 잔잔하고 은은한 인고의 미소는...
모진 겨울의 추위를 이기고  새 봄에 싹튼 풀빛, 파릇한 미소이면서
모든 생명에게 환희와 경탄의 파장을 일으켜 준다.
몹쓸 병마에서 투병 생활을 하면서“ 이 병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러나 신앙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할 때,
이 고통이야말로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좋은 훈련이 된다.

  죽음에 직면한 두려움과 공포와 고뇌 속에서도 남에게 미소를 보낸다는 것은 생을 긍정하는 것이요,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장엄한 신앙 고백인 것이다.

이 미소는 빠스카의 신비를 볼 수 있게 연출하는 또 하나의 작은 그리스도이다.

”고통을 잘 받아들이는 미소는 네게 고통을 받아들이는 데에 행복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고통 받는 이들에게서, 평화스럽게 떠오르는 은은한 미소를 보기 전까지는
미소의 속뜻을 모른다.

참 평화와 구원의 미소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안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참된 미소를 보게 될 때 고통이 얼마나 위대하고 귀중한 현실인가를 비로소 우리는 깨닫게 된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고, 바로 나 때문에 고통과 십자가를 택하셨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고통 받는 이가 따뜻한 미소를 지울 수 있다는 것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나는 활동으로 죽을 위험에 있는 병자와, 환난을 당한 형제자매님들 안에서 주님을 만나 뵙는다.
그분들은 고통 속에서도 방문한 나를 따뜻한 미소로 맞이한다.
그 미소는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시면서 “나는 너를 목숨 바쳐 사랑한다.”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린다.


“새는 아무리 약한 나뭇가지 위에 앉게 되더라도
두려움 없이 즐거운 노래를 계속한다.

나뭇가지가 부러지더라도
하늘 높이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가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성 요한 돈 보스꼬)


roberto 2010-04-03 08:46:53  
항상 부족한 저를 위하여 기도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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